문대림 의원 "섬식 중앙차로(BRT) 원상 복구해야"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졸속 추진으로 논란이 된 섬식 정류장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대림 의원이 1일 서광로 섬식 중앙차로(BRT)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문대림 의원실

문 의원은 지난 1일 서광로 섬식 중앙차로(BRT) 현장을 찾아 "원상복구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광로 섬식 중앙도로는 지난해 5월 개통 이후, 보행 불편과 교통 혼잡, 신호체계 혼선 등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섬식 중앙도로와 양문형 버스 체계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일반 차로 축소에 따른 병목 현상 ▷복잡한 동선 ▷보행 안전 및 교통사고 위험성 증대 등의 부작용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 의원은 이날 광양사거리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서광로 중앙도로(BRT)는 전문기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졸속 행정의 결과"라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서 교통 흐름 저해와 안전성 저하라는 예고된 참사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이 '행정의 실험 대상이냐'는 비판까지 제기되는 만큼, 원상복구를 포함해 사업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의 이번 현장 방문은 상반기 민생투어 형태로 진행됐다.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살피고,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