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설·추석 명절에 지급해 온 취약계층 명절지원금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임실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보다 더 많은 취약계층이 명절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설 명절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 적용된다.
임실군은 201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마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15만~25만 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만 65세 이상 노인,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에 한정됐던 대상에 차상위계층 전체 장애인과 한부모가족이 새롭게 포함된다.
대상 확대에 따라 수혜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는 940가구 1070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설 명절에는 1070가구 1350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15만 원, 2인 가구는 20만 원, 3인 이상 가구는 2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해 추석에는 총 1억4600만 원 규모의 상품권이 지급됐으며, 올해 설에는 약 1억9300만 원 규모로 확대된다.
임실군은 이번 지원 대상 확대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한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금은 2월 5일부터 12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지급되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가정 방문 전달 방식도 병행해 설 명절 이전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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