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현장 교사 출신인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에코스쿨 만들기' 공약을 제시했다.
노병섭 대표는 28일 전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는 시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며 "전북의 모든 학교를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삶을 배우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을 키우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가 제시한 에코스쿨 정책의 핵심은 학교 현장을 기후·환경 교육의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세부 공약으로는 ▲'에너지 자립학교' 구현을 위한 1학교 1태양광 설치 ▲전북형 생태·환경 교육과정 도입 ▲전북형 에코스쿨 인증제 신설 ▲교원 역량 강화와 교육 생태계 조성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노 대표는 "1학교 1태양광을 통해 학교가 전기를 직접 생산·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고, 에코스쿨 인증제를 도입해 우수 학교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환경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의 중심에 두고 생태계 보전,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에 산재한 350여 개의 폐교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노 대표는 "폐교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센터로 조성해 환경 교육과 문화, 돌봄 기능이 결합된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마을과 나누고,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전북형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병섭 대표는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위원회'가 추진 중인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절차에 참여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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