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동혁 회동에 난색…"지금은 여야 대화가 우선"

"돌파구 필요하거나 정치적 결단 필요할 때 만나는 게 맞다"

이재명 대통령이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독 회담 요구에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가 다 개별 정당과 소위 말하는 직접 대화, 직거래를 하면 여야 관계나 여의도 국회는 어떻게 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충분히 대화하고 거기서 좀 더 추가의 돌파구가 필요하거나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면 그때 만나는 게 맞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소통과 대화는 중요하다. 야당 대표도 당연히 필요하면 만나는데 필요하다"면서도 "유용할 때 만나야 되겠다"고 했다.

다만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정쟁을 유발하는 수단으로 쓰는 분들도 계시다"며 국민의힘의 공세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통일교, 공천헌금 등 '쌍특검'을 요구하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은 이날로 7일째를 맞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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