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간 용역 발주를 줄여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36일간 ‘2026년 가평군 자체설계단’을 편성해 운영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자체설계단’을 운영해 소규모 건설사업을 직접 설계함으로 설계용역비 절감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올해 자체설계 대상 83건을 직접 설계할 경우, 용역으로 추진할 때 소요될 실시설계비 약 4억42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자체설계 대상으로 확정한 사업은 총 83건, 사업비는 29억 2400만 원 규모다. 사업 부서별로는 ▲건설과 28건 ▲농업과 기반조성팀 3건 ▲6개 읍면 52건으로, 소규모 도로정비와 생활밀착형 기반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가평군 자체설계단’ 운영은 예산 절감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의 현장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21명을 편성해 2개 팀(각 10명) 체제로 운영하며, 기술직과 신규 공무원들이 함께 현장답사·측량 등 설계 전 과정을 수행한다. 단순 행정 지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설계를 완성하는 실무형 운영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설계단 운영이 예산 절감뿐 아니라 기술직 공무원의 설계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시켜 향후 사업 추진 속도와 품질까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 중심 설계를 통해 주민 생활편익을 높이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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