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엔진 고장 낚시어선 표류…해경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22명 전원 구조

심야 시간 신고 접수 후 구조정·예인선 투입, 인명 피해 없이 인근항 안전 입항 완료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해진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22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2리항 인근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가 엔진 고장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세력을 긴급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승객 20명 중 20명을 구조정과 인근 낚시어선으로 분산 편승시켰다.

선장과 선원 2명은 예인 작업을 위해 선박에 남았다.

고장 선박은 예인선의 도움으로 오전 5시 35분께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사고 후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선장의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선박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해경이 낚시어선 승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으로 편승시키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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