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2026년을 '도민이 안심하는 전북도 실현' 원년으로 삼고 현장 대응과 예방·구급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안전정책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현장에 강한 실전 중심 재난 대응체계 구축 △도민이 체감하는 선제적 예방체계 확립 △신속·정확하고 신뢰받는 119서비스 제공 △소방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조직 기반 마련을 올해 4대 전략으로 정했다.
먼저 실전형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실화재 훈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6년에는 전문 교관 중심의 실화재 훈련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소방서별 여건과 화재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을 확대해 팀 단위 화재진압전술과 현장 판단 능력을 반복 숙달하는 실전형 훈련을 추진한다. ICTC 기반 지휘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소방드론을 활용한 대형화재 대응과 실종자 수색을 활성화하고 험지구조대를 중심으로 항공·육상구조 연계를 강화해 특수환경 재난 대응체계도 고도화한다.
이어 선제적 예방체계와 관련해서는 화재 사망자를 최근 3년간 16명에서 14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택과 노후 아파트 등 피난 취약계층 1만2000세대에는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설치를 지원하고 화재안전취약 가구 1만4420가구에는 소화기 등 맞춤형 안전물품을 보급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밀집 취약시설에는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확대한다. 전주남부시장에 시범 도입된 이 시스템은 소방차량 평균 도착 시간을 구급차 기준 1분47초, 펌프차 기준 2분15초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2026년에는 도내 1개소를 추가 도입한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 125개소 내외 자동화재속보설비, 분·배전반 자동소화기 등을 지원한다. 위험도 기반 등급 체계를 적용해 고위험 축사 중심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119서비스 제공과 관련해서는 구급대원 127명을 채용하고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전문 자격자 배치율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등 2030년까지 전문 자격자 100% 배치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중형 음압 구급차 3대와 119특수구급차 17대, 고급형 심장충격기와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등 전문 구급 장비도 보강하고 병원 전 단계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2025년 16.1%에서 2026년 17%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의료지도 기반 전문 응급처치를 강화한다.
맞춤형 조직 기반 측면에서는 소방본부에 119구급과 신설을 추진하고 소방교육대를 교육훈련센터로 확대·개편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한다.
소방공무원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8개 소방서에서 위탁 운영했던 급식시설도 올해는 교육대와 전 소방서 직할센터까지 확대해 총 16개소로 늘리고 현장근무에 필요한 영양을 고려한 고품질 식단 운영으로 보다 안정적인 급식 제공이 가능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현장에 강한 재난대응체계와 도민이 체감하는 예방정책, 신뢰받는 119서비스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6년에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도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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