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환경연구원, 두창 검사법 기술이전... 고위험 감염병 조기 진단 가능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두창(Smallpox) 검사법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고위험 감염병 조기 진단에 나선다.

▲두창.ⓒ질병관리청

두창은 환자의 침방울, 공기, 피부 병변 접촉, 오염된 물건에 의해 전파되며, 전신에 물집과 고름성 발진(두창)이 생기고, 살아남아도 심한 흉터가 남는다.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박멸을 선언했지만, 생물테러나 실험실 사고 등으로 재출현할 가능성이 있어 각국이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돼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도입한 검사법은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해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병원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부터 법정감염병 세부 127종 중 83종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강원도와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 상위권 수준의 진단 역량이다.

이를 통해 법정감염병 및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확인 검사를 안정화하고, 지역 감염병 진단과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6년에는 웨스트나일열 항체검사와 쿠도아충증 유전자검사 기술이전을 추가로 추진해 감염병 검사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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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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