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기존 여성 중심의 난임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남성 난임 치료까지 아우르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았다.
진안군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부터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을 부부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는 가정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난임 부부로, 1년 이상 법적 혼인 상태이거나 사실상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건소로부터 확인받은 경우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남성 난임(무정자증)을 진단받고 정자 채취를 포함한 난임시술이 가능하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된 남성이 대상에 해당 된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난임 부부다.
법적 혼인 상태는 물론, 보건소로부터 확인받은 사실혼 관계의 부부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시술은 고환조직 정자 추출술과 정계정맥류 절제술로, 1인 최대 3회까지 지원된다. 시술 본인부담금의 90%를 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세부 지원 기준과 금액은 추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과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의 도입으로 여성과 남성을 아우르는 보다 균형 있는 난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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