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1년 이상 방치된 농촌 빈집을 재생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사업'에 올해 3억3000만 원을 투입해 빈집 11동을 리모델링하고 완공 후 4년간 무상 임대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거 공간 또는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비는 3억3000만 원이며 대상은 총 11동이다. 빈집 소유자는 동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공사가 완료된 주택은 입주자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1년 이상 방치된 주택 또는 6개월 이상 사용되지 않은 단독주택이다.
리모델링을 마친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4년 동안 무상 임대된다.
군은 농촌 유학생 유치 등 주요 정책과 연계해 빈집 활용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27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이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청 누리집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과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사업"이라며 "많은 군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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