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배곧동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가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30일 배곧동 302-1번지 일원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8992.64㎡ 규모로 건립된다.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가 배곧에 자리 잡으면 시흥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 서해 중부 해역의 해양 안전과 치안, 환경 보호를 책임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 안전 거점 도시로서 시흥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5도부터 인천·경기 해역,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 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광범위한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이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임시 청사를 사용 중이며, 신청사 완공 후 배곧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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