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식은 민주교육의 출발점"‥34년 교단 지킨 노병섭, 한파 속 1인 시위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내란 종식'을 촉구하고 있다. ⓒ노병섭

34년간 교단에 몸담았던 현장교사 출신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내란 종식'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노병섭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내란 종식, 민주교육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향해 민주주의 교육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시위를 이어가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노 대표는 "민주주의는 선언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켜내고 배워야 할 실천의 영역"이라며 "국민 동의 없이 국민을 통제했던 비상계엄을 기억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을 종식시켜 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가르쳐야 하고, 경험해야 하며,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대표는 '금융 교육감' 1호 공약으로 금육교육, 금융치료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며, '고3에게 100만 원의 경제지원금'을 지원하겠다는 특별한 공약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전북 순창 출신인 노병섭 대표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34년 6개월간 교단을 지킨 뒤, 전교조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사회와 정책에 전달해 왔다.

현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해 대학 무상화·평준화 전북운동본부 상임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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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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