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데이터안심구역’ 개소…AI 혁신 거점 도약

대구시가 안전한 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며 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12월 23일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서 ‘대구데이터안심구역’ 개소식을 개최했다.

▲ (좌부터) 대경ICT산업협회 최종태 회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 과기정통부 김민표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 대구광역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김현덕 원장, ㈜산들정보통신 김현주 대표 ⓒ 대구시

이날 행사에는 김민표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과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김현덕 원장, 대경ICT산업협회 최종태 회장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시설로,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체계를 갖춘 안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대구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미개방데이터 접근성을 높여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곳에서는 생활·교통 CCTV와 자동차전용도로 데이터 등 스마트시티·모빌리티 특화데이터를 포함해 금융, 의료, 연구 등 총 14개 분야의 고수요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AI 분석 전용 GPU(H100) 서버를 구축해 대용량 영상과 비정형 데이터의 AI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데이터안심구역 기반 지자체 CCTV 원본데이터 활용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가 지정되면서,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CCTV 원본 영상 기반 고성능 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도시 안전, 교통 혼잡 완화, 재난 대응 등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운백 실장은 “이번 개소는 대구가 데이터 기반 AX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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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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