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31일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한 ‘2025 인천 송년제야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오후 9시부터 자정 이후까지 공연·체험·공식행사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무대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예술단체인 구각노리·루나플로우·성악가 윤소정의 공연을 비롯해 정동하·퍼포맨즈의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AI 타로 체험 △소원나무 메시지 △윷놀이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높이 7m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자정 이후에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특히 2026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에서는 시민상·문화상 수상자와 국내 유망 체육인 및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소방관·경찰관과 지역 원로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12명이 참여, 총 33번의 타종으로 새해의 출발을 알린다.
또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라이트 퍼포먼스’를 통해 ‘말처럼 거침없는 새해, 우리가 주인공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해의 희망과 도약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년제야 축제는 공연을 보는 행사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라며 "가족과 연인 및 친구들과 함께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말의 해를 맞는 2026년을 시민 모두가 힘차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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