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 내년도 예산이 3조 519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3조 5190억 원의 예산은 올해 3조 1899억 원 보다 1032%(3291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사업 및 민생의 회복과 성장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장애인·어르신 등 무상교통비 지원(176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58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20억 원) △청년 주거 패키지 지원(4억 원) △출생·입양 가정 지원(51억 원) 등 ‘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사업’을 비롯해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확대(324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400억 원) △소상공인지원(27억 원)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130억 원) △아이돌봄 지원(85억 원) 등 ‘민생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50억 원) △조원1동 복합문화센터 건립(30억 원) △호매실체육센터 건립(109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292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135억 원) 등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이 한 걸음 더 나아지도록 세심하게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히 아끼고 절약한 예산을 시민체감 숙원사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삶에 더 많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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