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모범적으로 집행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나'등급을 받아 1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정책의 집행 성과와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지급 실적, 사용률,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실적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해 공정성을 높였다.
정읍시는 시민 접근성을 대폭 높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지역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사용처를 확대한 전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쿠폰의 빠른 확산과 높은 사용률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읍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관련 사업에 재투자해 시민 체감 혜택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혜택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체감 가능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2026년 1월 19일부터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은 총 305억 원 규모로, 예산 절감분과 재정 조정액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재산·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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