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산타축제가 먹거리 확대와 교통 편의 강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이번 축제는 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놀이·체험 중심의 기존 구성에 더해 먹거리 동선을 체계화하고 음식 부스 규모를 대폭 늘려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대형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 간편 먹거리 존을 구역별로 배치해 가족 단위는 물론 청소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치즈테마파크 편의점 앞 주차장에는 11개 업소가 참여하는 대형 음식 부스가 조성돼 다슬기탕, 시래기 육개장, 능이 닭곰탕 등 겨울 국물 요리와 치즈돈가스, 낙지볶음 등 든든한 식사 메뉴를 선보인다.
떡만둣국과 잔치국수, 김밥, 파전 등 간편식도 보강됐다.
치즈연구소에서 지정환홀 도로변 일원에는 임실치즈붕어빵, 치즈호떡, 구워 먹는 치즈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겨울 간식존이 확대 운영된다.
이벤트 광장에는 분식 부스 10곳과 푸드트럭 6대가 배치돼 공연과 체험 사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 마련된다.
교통 대책도 강화됐다.
군은 지난해와 지난 임실N치즈축제 당시 교통 혼잡을 감안해 교통요원 400여 명을 투입하고, 셔틀버스를 기존 8대에서 14대로 늘려 수시 운행한다.
축제 기간 임실N치즈 등 유제품은 20% 할인 판매된다.
심민 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지난해보다 먹거리와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안전한 교통 대책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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