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동기 부여에 나섰다.
임실군은 지난 13일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임실군 교육발전특구 카이스트(KAIST) 탐방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 진로 시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 캠퍼스를 방문해 강의실과 연구동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과학기술 분야 전공과 진로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카이스트 재학생 멘토들과 진행된 전공·진로 멘토링과 질의응답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멘토들은 전공 선택 과정과 학업 방법, 대학 생활 경험을 공유했고, 학생들은 진학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나누며 동기를 다졌다.
점심 식사와 소그룹 대화를 통해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일정에는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와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임실군 교육발전특구 우수대학 탐방캠프는 지난 9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 연세대학교, 이번 카이스트 방문까지 이어지며 국내 최상위권 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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