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0월 30일 소요산 산불 발생과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화재 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동두천시를 비롯해 동두천소방서, 동두천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 총 269명이 참여했다.
안전한국훈련은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실시되는 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체계와 협업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훈련 준비 단계부터 13개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휘부 사전 점검회의를 통해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주민에게 실제 상황을 가정한 역할을 부여해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훈련 운영 결과가 종합적으로 인정되면서, 동두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형덕 시장은 “재난 대응은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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