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엔진 고장 레저보트 표류…포항시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신속 구조

영일만항 북방파제 해역서 낚시객 2명 무사 구조…“기본 안전점검 필수”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용 고무보트가 포항시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연오세오호가 어선 안전조업을 위한 순찰 중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움직임이 없는 레저보트를 발견했다.

해당 해역은 선박 통항이 빈번해 충돌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현장 확인 결과 고무보트는 선외기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연오세오호 승조원들은 즉시 고속단정을 투입해 승선해 있던 낚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고장 선박을 예인해 영일만신항으로 이송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속한 구조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해상 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출항 전 장비·연료 점검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가 10일 오전 포항 앞바다에서 선외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용 고무보트 1척을 구조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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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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