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돗물이 전국 최저 수준의 요금과 최고 수준의 수질을 동시에 갖춘 공공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소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시 수돗물은 식용수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수질분석 국제공인숙련도 8년 연속 우수 등의 성과를 통해 객관적인 수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성과에 더해, 슬로건·캐릭터·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추진한다.
내부 직원 공모를 통해 대표 슬로건으로 ‘믿고 마시는 수돗물, 대전의 자랑입니다’를 선정했으며 해당 디자인을 본부 및 10개 사업소 간판에 적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노후 상수도관 개량공사 등으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현장에는 ‘불편은 잠깐, 더 깨끗한 수돗물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는 통일된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해 공사 취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수도 홍보 캐릭터로는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했다. ‘대전 수돗물(it’s 水) 마시는 꿈돌이’로 디자인을 변형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향후 굿즈 제작과 다양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2030 세대를 겨냥한 숏폼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대전 수도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싼 이유’, ‘대전시 수돗물 먹는물입니다’를 주제로 한 59초 분량의 영상에는 아나운서가 출연해 깨끗한 원수, 철저한 수질관리, 과학적 정수기술을 대전 수돗물의 경쟁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종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이 단순한 생활용수를 넘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생명수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음용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저요금, 최고품질,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대전·세종·계룡을 아우르는 충청권 대표 수돗물 공급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대전·세종·계룡 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음용률 실태조사(설문)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향후 상수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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