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에 통일교 '검은 돈' 들어왔다면 파헤쳐야 한다"

통일교 측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에게 금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도 통일교의 검은 돈이 들어왔다면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정교분리 원칙을 강조하시며 (통일교) 해체까지 언급하신 뜻? 벽오동 심은 뜻을 저는 알 것 같다"며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격이 최대의 방어다. 민주당에도 통일교의 검은 손이 들어왔다면 파헤쳐야 한다.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깨끗하다"고 했다.

통일교 2인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특검에 민주당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