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한 기찻길 건널목에서 자동차가 열차에 치여 1명이 숨졌다.
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5분쯤 보성군 조성면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새마을호 열차와 A씨(64)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지점은 기찻길과 도로가 만나는 건널목으로 현장 근무자 없이 열차가 접근할 때 자동으로 내려오는 차단 시설이 설치된 곳이다.
사고가 난 열차는 4량짜리 새마을호로 사고 당시에 승객이 탑승해 있었지만 추가 부상자는 없이 사고 수습 이후 30여 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경찰은 차단기가 내려간 상태에서 A씨가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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