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26년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공모사업에 78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11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 사업 분야는 ▲교육·컨설팅 68개소 ▲시설·장비 8개소 ▲사업 다각화 2개소 등 총 78개소다.
사업다각화 분야는 ▲나주 알곡영농법인 44억 원 ▲영암 군서농협(1년차 8억 원·총사업비 25억 원)이 선정됐다.
기계장비 분야는 ▲강진군 농업회사법인 한가람 등 8개소 41억 원, 교육·컨설팅 분야는 68개소 20억 원이 각각 확정됐다.
전략 작물 산업화 지원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는 생산단지의 규모화 및 조직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분야별로 교육 및 컨설팅 그리고 시설·장비 확충 등이 있다.
전남은 논콩 선별시설 분야에서 시설 부족으로 납품 일정을 맞추고자 전북까지 운송 선별을 해야 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당 분야에서 불편함을 겪던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이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덕규 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 소득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 수요를 맞춰 품목 다변화와 조직화, 규모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며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선하고 연계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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