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생계가 어려운 도민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여수와 무안 광역푸드마켓, 영광푸드마켓, 해남·영암·완도·신안푸드뱅크 등 총 7개소에서 진행한다.
지원 물품은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햇반, 라면, 김, 통조림 등이 포함된 생필품 꾸러미다.
지원 대상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소득 심사 없이 방문 후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도는 2차 방문 시 기본 상담을 거쳐 물품 지원과 함께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희망복지지원단 등과 연계해 추가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 5월부터는 5개소를 추가해 총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희 도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질병, 실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도민 누구나 편하게 그냥드림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생활 안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