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 신규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성윤 국회의원은 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조29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2조1595억 원)보다 1340억 원(6.2%) 증가한 규모다.
내년도 국비는 경제·산업 8560억 원, 광역·도시 2767억 원, 문화·관광 1383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1조 215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가예산 성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사업 국비 확보로 호남권 전주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 예산 2억 원이 반영되면서 2030년까지 총 480억 원(국비 144억 포함)이 투입되는 사업 첫발을 내딛게 됐다.
전주부성 정비복원(3억),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2억) 등 K-콘텐츠 전략 거점 도약을 위한 신규 예산도 포함됐다. 두 사업은 각각 98억 원, 54억 원 국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또한 시는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766억),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10억) 등 AI 시대에 대응할 신규 예산을 확보했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2억5000만원) 등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도 반영되면서 연차적 투입 예정 국비는 총 9131억 원 규모다.
경제·산업 분야에는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766억)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 등 AI 프로젝트를 포함해 △국립 전주전문과학관(5억) △반도체 공동연구소 운영(47억)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12억) 예산을 확보했다.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조성(285억) △탄소제품 표준·인증 기반 구축(21억) 등 제조업 고도화 예산도 반영됐다.
광역·도시 분야에는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2억) △용진~우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482억) △전주역사 개선사업(80억)△기린대로 BRT(72억) △국도1호선 교통개선(5억) 등 광역교통망 인프라 확충 예산이 담겼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주부성 정비·복원(3억)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2억)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최(2억5000만원) 등에 집중됐다.
복지·사회안전망 분야에서는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 △전주사랑의 집 본관 신축(5억)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98억) 등을 확보했으며 △견훤로 급경사지 정비(6억) △객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15억) 등 사회안전 인프라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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