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니어 무대를 휩쓸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도내 유소년·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 클리닉을 진행하며 지역 컬링 저변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클리닉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북도청 컬링팀의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미래 세대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과 전략을 전수하는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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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컬링팀은 올해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우승을 비롯해 세계랭킹 14위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컬링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팀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전북 컬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전북도청 컬링팀의 선수들은 "전북에서 컬링을 꿈꾸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국제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을 지역 선수들에게 나누는 것이 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도청 컬링팀은 최근 꾸준한 성적 상승과 함께 팀워크·전략·기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재능기부가 지역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리닉에 참여하는 지역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들 역시 세계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관계자와 컬링연맹은 "도청 컬링팀의 활약은 전북의 스포츠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육성에도 큰 시너지를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컬링 생태계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청 컬링팀은 이번 클리닉을 시작으로 정기 기술교실, 학교 방문 수업, 지역 대회 운영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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