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목표로 운영 중인 한 달 임대료 1만 원과 장기 거주가 가능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 결과 70.8대 1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 결과 주택 12호(12명) 모집에 총 850명이 신청해 70.8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청자들의 자격 검증을 거쳐 이달 중 예비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예비 입주자는 모집인원의 3배수인 36명을 선정하며 2026년 1월부터 예비 순번대로 입주가 진행돼 청춘★별채에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
청춘★별채는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한 달 임대료 1만 원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임대료는 방 수 기준이며 보증금은 50만 원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희망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19~39세 청년 및 대학생, 취준생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 가능하고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청년만원주택을 오는 2028년까지 총 210호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확보한 117호에 이어 2026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를 각각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비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청춘★별채 공급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주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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