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안성 동신산단,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총력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축인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안성시 금광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 “오늘은 안성시 발전의 퀀텀 점프가 만들어지는 날”이라며 “동신산업특화단지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안성시 금광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번 간담회는 1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의 하나로,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오전에는 현대차 배터리 투자를 안성에 유치했다”며 “반도체 산업의 핵심 요람이 될 소부장 클러스터가 성공하도록 경기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10일 열릴 경기도농정심의회 통과를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군 의원은 “지사가 직접 방문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내 숙원 해결을 기대했다. 김보라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의 발전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큰 힘을 주고 있다”며 동신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안성시 금광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 동신산단은 금광면·보개면 일원 121만 8000㎡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쳤다. 내년 하반기 승인, 2028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농업진흥지역에 해당해 농지 해제가 핵심 과제다.

동신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7월 지정한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 양성 지원,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등 특례를 적용받는다. 성남~수원~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으로 이어지는 경기도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해 반도체 제조 기지와 연계된 공급망 강화의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 △토지 소유자 및 주민 의견 반영 △조속한 사업 추진 △반도체 산업 정책과의 연계 △교통·환경 영향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