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청각·언어장애인 위한 '안심콜·상담톡' 등 맞춤 지원 확대

▲전북소방본부는 긴급상황 시 청각·언어장애인에게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가 긴급상황 시 청각·언어장애인에게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전북특별차지도 장애인복지정책과에 따르면 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은 지난 9월 말 기준 2만3108명으로 119신고 과정에서 현장 정보 전달과 대피 안내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소방본부는 이들이 119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소방본부는 도 수어통역센터와 협약을 기반으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각 소발서는 시군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긴급신고 접수부터 현장대응, 안전교육, 홍보까지 연계한다. 현장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통역 연계 방식도 실무 중심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청각·언어장애인의 특성, 의료 정보, 보호자 연락처 등 필수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19안심콜 등록 안내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12월 현장 홍보 캠페인과 전통시장 안전 관련 행사와 연계한 홍보 활동, 문자 및 SNS, 오프라인 지원 등으로 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각·언어장애인이 텍스트와 이미지로 상담하거나 신고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의사소통 공백을 줄이는 카카오톡 기반 전북119상담톡 운영도 지속한다.

화재 인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청각장애인이 주거공간에서 화재 발생 사실을 놓치지 않도록 230룩스 이상 강한 빛으로 위험을 알리는 화재 감지기를 지난해 150세대 보급한 데 이어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수어 기반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수어통역센터와 복지관, 특수학교 등에 배포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 대상 수어 교육도 실시해 신고 접수 과정에서 기본적이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안전과 생명 보호는 무엇보다 소통과 접근성이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실질적이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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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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