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연평도 포격전 15주년을 맞아 당시 포격전으로 전사한 故 문광욱 일병을 추모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포격을 가해 교전을 하던 중 전사한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은파호수공원내 문일병의 추모 흉상 앞에서 참배와 추모를 진행했다.
강 시장과 손명엽 해병대전우회장을 비롯한 전우들은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며 문 일병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참배는 연평도 포격전 15주년을 맞아 군산 출신인 문 일병의 희생을 기리고 군산시민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 보여준 그의 희생정신은 지금도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존경으로 기억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23 연평도 포격 도발은 2010년 북한이 서해 연평도의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방사포 170여 발을 발사해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숨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