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제4회 민원의 날’ 기념행사와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시군과 공공기관을 시상했다.
도에 따르면 매년 11월 24일 ‘민원의 날’은 2022년 개정된 민원처리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24시간 봉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에 확산해 오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3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도민 평가를 거쳐 선정된 8건이 본선에서 발표됐다. 최종 심사를 통해 시군 부문과 공공기관 부문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군 부문에서는 △대상 1건(안양시) △최우수상 1건(여주시) △우수상 1건(파주시) △장려상 3건(부천시, 고양시, 수원시)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혁신상 1건(경기도일자리재단) △실행상 1건(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안양시는 재건축에 따른 신규 아파트 이전고시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여주시는 토지분할 후 토지이동 신청 누락을 줄이기 위해 QR 안내와 사전 안내를 도입해 재측량 비용을 절감한 점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산지전용 재허가 시기 누락을 사전 안내로 예방해 민원비용과 행정력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고양시의 ‘현장민원25’ 시스템 구축 등 3개 시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날 민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도 및 시군 공무원 36명에게 ‘2025년 민원의 날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경진대회 우수사례가 도 전역으로 확산돼 민원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신 민원 담당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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