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 선정… 치료·간병·이송

전북자치도 군산의료원이 도내 최초로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은 책임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치료 역량과 환자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공공 결핵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 계층에게 부족했던 결핵 치료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방의료원 및 지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미참여 지역이었던 경북과 전북의 7개 의료원 중 군산의료원을 포함한 3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군산의료원

군산의료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호흡기 내과를 중심으로 결핵환자 관리 전담 간호 인력을 배치하며 원무팀·공공보건의료협력팀·의료회송센터가 연계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비 파악 ▲사회복지 자원 연결 ▲환자 전원 지원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경제적 취약계층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공익적 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결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망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결핵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결핵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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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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