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전날 트리우스광명(광명시 광이로 95)에서 광명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합동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등 13개 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대형화재 재난상황 대응 및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상황에서 초기 환자 분류, 응급처치, 의료자원 지원, 환자 이송,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의사·간호사·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증도 분류반·응급처치반·이송반 등 역할별 전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신속대응반은 △환자 중증도 분류 △중증도에 따른 응급처치 △병원 수용능력에 맞춘 분산 이송 등을 실습하며 재난 상황에서의 실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신속대응반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재난 발생 시 소방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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