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최근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옥정호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심민 군수는 특히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주변 관광자원 간 연결을 위해 370m 규모의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출렁다리 개장 이후 3년간 172만명이 찾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현재 수변데크 종점인 운암 용운마을에서 공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교량이 없어 방문객들이 진입지점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심 군수는 방문객 동선 개선뿐 아니라 붕어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을 위해서도 교량 설치가 필수라고 설명하며 관련 예산이 내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심 군수는 운암 인공습지와 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섬진강댐 및 하천구역 제척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128,787㎡ 잔여 부지는 섬진강댐 정상화에 따라 지방도 717호선이 개설, 제방이 축조되어 토지 형상이 제척된 형태이다.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의 하늘바우 생태공원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제척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심 군수는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과 군민이 감내해야 했던 피해와 규제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10여 년간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앙부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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