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퍼진 온정의 손길…LX부터 주민단체까지 '나눔 릴레이'

전북 정읍 지역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과 어린이집, 지역 법인, 그리고 주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데 한뜻을 모았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정읍지사에서 정읍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읍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정읍지사(지사장 김은녀)는 17일 정읍시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공사는 지적 측량 업무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읍시민장학재단에도 지역 인재를 위한 기탁이 이어졌다.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인 현정어린이집 교사회(원장 안원찬)가 100만 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는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이정진 대표가 3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현정어린이집은 올해 2월에도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법인 역시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보탰다.

▲정읍시 영원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미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귀엽), 이장협의회(회장 이기인) 등 16개 단체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정읍시

지역 공동체의 손맛이 담긴 김장 나눔 행사도 열렸다.

정읍시 영원면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등 16개 단체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부복지센터 광장에서 김장김치 2000포기를 담가 출향인과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했다.

2009년 시작돼 17년째 이어진 행사로, 올해는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와 소금 등 양념 재료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하다"라며 "기부금과 김장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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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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