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문화재단이 아동 연극예술교육 프로그램 ‘꿈의 극단 완주’의 첫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같은 날부터 12월 2일까지는 2025년 활동을 정리한 기록전이 함께 진행된다.
‘꿈의 극단 완주’는 완주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창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정기공연은 1년 동안의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단원들은 시나리오 집필부터 무대 소품 제작, 연출 아이디어 구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두 편의 공동창작극을 완성했다.
저학년 작품 <학교 가는 길>은 아이들이 상상 속에서 펼쳐낸 등굣길의 즐거움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고학년 작품 <집에 가는 길> 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여정을 통해 성장과 자기 발견의 순간을 그린다.
기록전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연극 교육 과정, 연습 장면, 창작 과정 기록물, 단원들이 제작한 소품 등을 통해 ‘꿈의 극단’의 1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단원 가족은 사전 예약을 통해 좌석을 배정받고, 일반 관람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첫 정기공연과 기록전은 아동·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의 폭을 넓혀온 과정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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