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농촌진흥청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해 AI 기반 농생명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피지컬 AI 농생명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급변하는 기후조건과 글로벌 식량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18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북대학교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 국립대학 육성사업이 후원한다. 대학·연구기관·지자체·산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피지컬 AI를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방향을 논의한다.
식전행사 후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환영사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축사를 통해 농업·과학·기술 혁신의 필요성과 지역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전북 피지컬 AI 사업 방향(김순태 전북대 교수) △농업 AX(AI Transformation) 전략 및 협력 방안(이충근 농진청 과장) △피지컬 AI 기반 농생명 적용 사례(양명균 전북대 교수) △산업화·사업화 사례(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 등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기술 개발부터 실제 적용까지 연결된 최신 사례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대학, 정부기관, 지자체, 산업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연구·산업·정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현장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추병길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북대가 지역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며 “AI 스마트농업과 지속가능 기술 개발,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해 미래 농생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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