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대비한 학생 맞춤형 교육… 교사의 힘으로 실현

경기교육청, 도내 교사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운영되는 교육연구단체 성과 알리는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 개최

임태희 교육감 "대한민국과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의 중심은 교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15일 경기도교육청이 개최한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가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오늘 직접 체험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수업시간에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역량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이 개최한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를 찾은 경기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행사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는 경기지역 교사들의 자율적인 연구 활동과 도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총 140개 교육연구회가 참여했다.

‘연결(LINK)’을 주제로 구성된 행사장은 △미래교육을 이끌다(Lead Zone·18개 팀) △배움의 깊이를 더하다(Insight Zone·68개 팀) △연결로 함께 성장하다(Network Zone·30개 팀) △현장에 적용하다(Know-how Zone·24개 팀) 등 4개의 존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12개 연구테마를 기반으로 한 연구박스도 자리했다.

행사장을 찾은 도내 교사들과 학부모 및 학생들은 각 교육연구회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교육프로그램과 책자 및 교육자료 등을 살피며 경기교육의 현재를 이해하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그렸다.

▲15일 경기도교육청이 개최한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가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된 부스는 ‘교사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교육파트너,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와 ‘경기교원 경력단계별 역량지원 체계’였다.

교사들은 직접 문제를 풀고, 이에 대한 AI의 평가와 피드백을 체험하며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기능과 활용 방법 등을 익혔다.

또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 경력단계에 따라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학부모들은 인성교육을 주제로 활동 중인 ‘경기형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정책실행연구회’에서 △자기 인식 △자기 관리 △사회적 인식 △사회적 협력 △책임있는 의사 결정 등 ‘5대 경기 사회정서 학습’ 역량을 기반으로 교실과 학교, 가정 및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디지털과 AI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며 즐거워 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이 개최한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가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통합체육교육정책실행연구회’ 부스에서 장애인들이 농구를 할 때 사용하는 휠체어를 직접 타고 특수체육교사와 휠체어 농구를 체험하는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그 의미를 마음에 새겼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연구 자율성과 디지털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체계 확대와 연구 성과 확산을 통한 연결과 협력의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태석 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사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공교육 체제를 기반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학습하고 연구하는 교직 문화를 만들었다"며 "도교육청은 이처럼 늘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교사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지난해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미래 국제포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교육을 넘어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항상 아이들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사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점들을 직접 체감하는 교사들이 보다 나은 교육 제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에 대한 교육청의 지원이 강화된다면 경기교육은 지금보다 더욱 빠르고 넓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의 성장이 미래와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