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는 정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를 비롯해 국가시책에 따른 17개 시·도교육청별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전체 21개 지표 통과율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부여하고, 모든 지표를 통과한 경우에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도교육청의 경우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한 정량평가에서 ‘모두 통과(ALL PASS)’를 받았으며, 정성평가에서도 대표 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Check)’하고 ‘케어(Care)’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유(Treat)’를 통해 학생 건강 역량 비전을 제시하는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디지털 역량 배양 △학력향상 지원 강화 등 총 11개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값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교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전국 최초 모델인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확대 및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학생 자살예방 및 심리회복 지원의 ‘핵심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 원,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3억 2500만 원 등 모두 8억 2500만 원의 재정 지원금(인센티브)을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연계 △국가시책을 통한 경기교육 구체화 등 교육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오래된 교육의 틀을 허물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며,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수립된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와 ‘2024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교육 1섹터) 학교 △(교육 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학생 성장 및 미래교육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