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핵융합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사업 최적지는 군산”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지해춘 의원 건의안 대표 발의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미래 청정에너지 전환과 국가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과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가 군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군산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지해춘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에너지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국가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국가사업”이라며 “군산시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응용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균형발전과 산업혁신 정부 추진사업 군산 유치 건의ⓒ군산시의회

이어 그는 “군산시는 지난 2012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전북자치도와 함께 핵융합 연구단지 기반 조성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핵융합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핵융합과 플라즈마 응용 기술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원천기술 개발, 융복합 연구, 산업 응용 등 국내외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이미 핵융합 연구의 실증적·응용적 역량을 갖춘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 의원은 “군산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소재,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이 집적된 생태계가 형성되어있고 국가전력망과 연계된 에너지 공급체계,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핵융합 실증시설과 연구단지 조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의안 채택과 관련해 군산시의회는 ▲군산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등 기존 협력 이력과 연구 기반을 적극 반영할 것 ▲지역 간 형평성과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고려할 것 ▲플라즈마 및 산업화 기반 등과 연계해 핵융합 실증기술의 산업화 및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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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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