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송전선로로 전국이 몸살"…부안군의회, 당진시 찾아 해법 모색

전국이 초고압 송전선로 문제로 갈등과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의회가 충남 당진시를 찾아 송전선로 갈등과 주민피해 사례 확인에 나섰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충남 당진시 일원에서 주민 면담과 행정의 관리 사례 등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위는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송전선로 설치지역에서 지역이 어떤 갈등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와 주민들의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어떤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갈등을 두고 행정과 주민의 입장을 어떻게 조정되고 해결되는 지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실정에 맞도록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 부안군의회 송전선로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9일 충남 당진시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재 충남 당진시 일원에는 345kV와 765kV 초고압 송전설비가 설치됐으며 위원들은 송전설비가 지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 환경과 마을 구조, 지중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또 해당 지역 주민 간담회와 당진시의회와의 정보교류를 통해 실제 대응 경험과 정책적 고려사항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래 의장은 "현장을 찾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부안군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군민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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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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