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는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 및 출연금 지원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한 끝에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2024년도 군 발주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채택하며, 집행부의 사업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확인했다.
총 2개반, 11명의 의원이 지난 10월 17일부터 8일간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조사는 2024년도 행정기관에서 발주한 시설공사 및 민간보조사업이 대상이다.
조사 결과 총 81개소의 사업장에서 66건(시정 19, 개선 11, 권고 36)의 지적사항을 집행기관에 이송하고, 처리 결과를 서면으로 보고받을 예정이다.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은 집행부에 "행정사무조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신속히 보완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미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게이트볼장 활용도 저하 문제를 지적하고,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전명숙 의원은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확대와 인생이모작 지원을 촉구하며, 세대 맞춤형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고흥군의회는 조영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군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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