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가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가을 축제의 문을 활짝 열고 재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한다.
호남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교내 천연잔디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5 호남대학교 어등제: 낭만연화'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낭만과 불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재학생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초청 가수 공연이다. ▲29일에는 남성 발라드 그룹 순순희와 독보적인 음색의 자이언티 ▲30일에는 감성 보컬 신예영과 걸그룹 트리플에스 ▲31일에는 퍼포먼스 퀸 청하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밤 9시에는 EDM 파티도 예정돼 있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응원단(DRP)의 축하공연, 낭만가요제,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인근 선운지구 주민들에게도 즐거운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 직전에는 호남대 드림라이프대학에 재학 중인 최성학 씨가 '가운데 손가락만으로 턱걸이하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는 이색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끈다.
공연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유학생들이 준비한 세계 음식 체험존,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존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김진우 호남대 총학생회장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학업과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대학의 개방성과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축제 기간 중 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광산경찰·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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