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 2023년 경복궁을 방문했을 당시 국보 223호 근정전 내에 있는 왕좌에 올라가 앉았던 것 관련해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절대로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교만이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2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만약에 본인이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게 알려질 경우 이게 무슨 여파를 미칠 것인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이건 물어보나 마나 아닌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생각이 없는 건가. 머리가 나쁜 건가"라며 "도저히 이해가 잘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이게 보면 무속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며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무속인들이 왕비의 팔자세요 왕의 사주를 타고 나셨어요. 뭐 이런 얘기들 계속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도 자기 어지간한 무당 뺨 친다고 얘기를 하신 거고 그래서 (윤석열이) 손에 왕 자도 쓰고 나왔다"며 "그런 거 보면 이분들이 무속에 상당히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왕의 기운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기에 왕의 기운이 서려 있는 곳이라든가 나같이 왕이 될 팔자가 있는 사람들이 여기로 와야 되는 거고 내가 조선시대 왕이었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게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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