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하동 만들기'...재활용 도움센터 2곳 개설

분리배출 도우미 상주...각종 재활용 프로그램 통한 환경교육 공간 기능도

경남 하동군이 '깨끗한 하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군 최초의 재활용 도움센터 2개소를 설치했다. 이달 17일까지 시설점검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재활용 도움센터는 하동읍(읍내리 226-12 일원)과 금남면(계천리 264-5 일원)에 각 1개소씩 마련돼 주민들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더욱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재활용 공간·배출 공간·사무공간이 각각 나누어져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재활용 도움센터. ⓒ하동군

재활용 공간에는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각종 수거함과 페트병·캔 수거자판기가 있고 배출 공간에는 종량제 봉투 배출수거함과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돼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공간에는 3조 2교대로 근무하는 분리배출 도우미가 근로자 휴게시간(12~13시·18~19시)을 제외하고 매일 6시부터 22시까지 상주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해 주민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센터 내에서 다양한 재활용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내가 버린 종이팩 화장지로 돌아왔네 ▶힘 잃은 건전지 백만돌이 건전지로 ▶재활용 1kg 고개를 넘어보자 ▶수퍼빈 포인트로 현금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있다.

'내가 버린 종이팩 화장지로 돌아왔네'는 사용한 종이팩 200ml 30개·500ml 20개· 1000ml 10개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에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것이다. '힘 잃은 건전지 백만돌이 건전지로'는 폐건전지 1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재활용 1kg 고개를 넘어보자'는 종이 박스·금속류·스티로폼(흰색) 그 외 플라스틱·병·비닐·헌 옷 등 대상 품목 1kg 이상을 모아올 경우 종량제 봉투를 중량 기준에 따라 교환해 준다. 다만 한 명이 대량 교환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1일 1인 최대 5kg까지만 교환해 주며 빈용기 보증금 대상 유리병은 소매점에서 교환하므로 제외 대상이다.

'수퍼빈 포인트로 현금 만들기 프로젝트'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철 캔이 대상이며 이를 수거자판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10원)씩 적립된다. 2000 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앱을 통해 환전 신청해 지정 계좌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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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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