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창원시장 사진 한자리에 모아

시민홀 전시공간 마련...창원·마산·진해 3곳 시 역사·시정 발자취 기려

창원특례시는 역대 창원·마산·진해시장과 통합창원시장의 사진을 한곳에 모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옛)창원시장 16명·(옛)마산시장 36명·(옛)진해시장 23명·통합창원시장 4명을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번 행사는 통합창원시 출범 15주년을 맞아 과거 창원·마산·진해시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역대 시장들을 한자리에 기념하기 위해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역대 창원시장 사진을 보고 있다. ⓒ창원특례시

창원은 1974년 국가공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 도시로 성장했다.

마산은 1899년 개항 이후 수출항으로 발전하며 한국 경제를 이끈 도시로, 노동운동과 민주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진해는 20세기 초반부터 해군의 중심 도시로 군사안보의 중추를 담당해 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러한 세 도시의 독특한 정체성이 융합되어 2010년 7월에 통합창원시가 탄생했다"고 하면서 "대도시로의 행정·재정 자치권이 확대된 지금의 창원특례시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 현판은 통합창원시의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창원·마산·진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과거의 유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창원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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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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