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김현지 인사? 한달 전부터 준비…성실하고 직언 거침없이 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야권에서 '그림자 실세'로 비판하고 있는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해 "굉장히 성실하고 직언을 거침없이 한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4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도 본인에게 가장 직언을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인식할 정도"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강 실장은 최근 논란이 된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에 대해 한달 전부터 준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민의힘 등 야당으로부터 '국회 출석' 요구를 받아온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이동시키고, 부속실장이었던 김남준 전 실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관련해 강 실장은 "한 달 전 제가 인사수석을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자연스러운 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저희는 사실 그때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달 9일 인사 수석비서관 신설 및 임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인사 개편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전은수 부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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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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