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숙원 사업 성사 위해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재추진"

경제성 보완…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예타 재신청 방침

경기 성남시가 시민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의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일 시는 오는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앞서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개발 수요 반영 △공사비 절감 방안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제성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예타 신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는 교통수요 분석의 핵심 자료인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배포가 늦춰진데다 정자동 백현마이스사업과 복정역 포스코홀딩스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효과가 경제성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미룬 상태다.

시는 경제성(B/C) 보완 방안을 마련해 오는 12월 예타에서 사업 성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국비 확보가 관건이며 예타 통과가 필수"라며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예타를 통과하고, 시민 교통편의와 철도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총사업비 4891억 원 가운데 29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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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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