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참여 여부에 대해 관심을 끌었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2일 위원장직 사퇴를 공식화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일 240일 전인 6일 이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이날까지 사퇴가 이뤄져야 출마가 가능하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이날 <프레시안>과 만나 "주변의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내년에 있을 도지사 선거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을 위해 전북 김제시를 찾은 정청래 민주당대표에게 최종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택 의원이 도지사 경선에 뛰어들면서 내년 더불어민주당 당내 주자는 김관영 현 도지사를 비롯해, 3선의 안호영 의원, 정헌율 현 익산시장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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